3일 방송된 MBC 일일극 살맛납니다에서는 민수의 가슴확대수술 시도가 코믹하게 그려졌다.

 민수는 7년 동안 사귄 애인 기욱에게 버림받고 직장에서도 실력이 아닌 몸매로 평가받는 이유가 자신의 납작한 가슴 때문이라고 여기고 가슴확대 수술을 결심한다. 민수가 찾은 성형외과의사 유진은 친구 진수의 부탁으로 민수의 가슴확대 수술을 막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 회유하지만 민수의 확고한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이튿날 민수는 가슴확대수술을 위해 병원을 다시 찾았고 마취에서 깨어나며 짧은 꿈을 꾼다.

 예주를 비롯한 의료진이 너무 크게 잘됐다, 원하시는 대로 D컵이 됐다고 했다. 볼륨감 있는 가슴을 얻게된 민수는 이제 정말 제 거예요?라고 묻고나서 선생님 고맙습니다를 연발했다.

 행복도 잠시뿐, 마취에서 깨어난 민수는 수술 전과 같은 가슴 크기에 내 가슴 어디 갔어요?라고 물었다.

 예주가 수술 못 했어요라고 조용히 말하며 바라본 병실 한쪽에는 민수의 어머니 풍자와 동생 진수가 기다리고 있었다. 민수의 가슴확대수술 시도는 결국 일장춘몽으로 끝나버린 셈.

 이날 살맛납니다는 민수의 성형시도를 통해 과도한 성형문화와 외모지상주의를 유쾌하게 비판했다. 시청자들은 성형광풍을 풍자하기 위한 작품 웃으며 보지만 그 속에 굉장히 큰 뜻이 담겨 있다고 호평했다.
Posted by 빠른스피드